
닭의장풀은 산자락, 밭둑, 개울 등 그늘지고 촉촉한 고이라면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다. 닭장 밑에서 잘 자라는 풀이라 하여 '닭의장풀', 꽃잎이 오리발 같다 하여 '압각초' 또는 '달개비'라 불린다. 파란 꽃 닭의 밑씻개, 달개비, 벽죽자. 벽죽초 등 불리는 이름도 다양하다. 당나라 시인 두보는 닭의장풀이 마이미디로 자라는 모습이 대나무와 닮았다고 하여 '꽃이 피는 대나무'라 부르곤 했다. 닭의 장풀은 독이 없어 식용·약용으로 가치가 높다. 한방에서 당뇨병, 소변불리, 간염, 뇨혈에 처방된다. 꽃은 염색용으로 사용된다. 한방에서 전초를 말린 것을 '압적초' '벽죽초' '죽엽채'라고 한다. 주로 인후염, 부종, 소변불리, 간염, 당뇨에 처방되는 약재이다. 민간에서 당뇨병에 전초를 채취하여 그늘에..
약초이야기
2023. 7. 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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